경부선 북천안나들목 인근 후보지로 제안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7일 오전 신부동 아라리오광장에서 천안시 및 지역축구 관계자,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한축구협회가 공모하는 축구종합센터는 제2의 NFC,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불린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치 성공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유치 염원을 결집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 자리에서 “천안은 교통의 요지로 최적의 접근성과 양질의 스포츠연구 인프라 보유, 우수한 정주여건, 대한민국 축구정신과 통하는 역사성 등을 두루 갖춘 축구센터의 최적지”라며 “U-20월드컵과 A매치 등 축구 행사 유치 경험은 물론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 인근(입장면 가산리 일원 24만8699㎡)을 후보지로 정하고, 오는 10일 대한축구협회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으로부터 7㎞가량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시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민․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출범시키고, 후보지 유치 배경과 당위성, 제안 내용, 추진 일정, 후보지 개요를 마련하는 등 축구센터 유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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