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내년도 충북 관련 정부 예산을 6조원 이상 확보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간부 회의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정부 예산 확보 사례를 분석해 충북이 내년에 정부 예산 6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 확보액 5조4539억원보다 적어도 10%(5461억원) 더 많은 금액이다.

그는 "정부가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가진 만큼 부서별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밀착형 SOC 사업의 ‘생활’ 개념을 도민 생활과 관련한 모든 영역으로 발전시켜 충북의 현안 사업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연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수소차 산업과 관련해 “정부가 올해부터 인공지능, 수소경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을 위한 신성장산업 예산을 본격 투입하고 있다”며 "수소충전소를 조기 구축하고 설치 범위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충주댐계통 공업용 수도사업 추진, 전통시장 등에서 활동할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운영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