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괴산·음성군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내 4개 지자체가 농촌재능 나눔 사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9년 농촌재능 나눔 지자체 활동 지원사업’에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4개 군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재능 나눔 프로그램 발굴·지원으로 농촌 마을의 활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군은 한방·치매예방 등 의료지원, 취약계층 집수리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 지원 사업비로 1억1100만원(국비 7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증평군은 한방의료봉사, 취약계층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3500만원), 진천군은 공예체험교실, 마을경관 조성, 벽화그리기, 마을회관·경로당 수리(2000만원) 사업을 추진한다.

괴산군은 문화공연, 치매예방인지자극 프로그램, 공예체험교실, 마을벽화그리기, 마을회관·경로당 보수(3000만원), 음성군은 벽화그리기, 노인낙상안심마을 만들기, 재능나눔 마을축제, 마을환경개선교육(2600만원) 등을 한다.

지난해에는 청주시와 증평·괴산·음성군 등 4개 시·군에서 대학교, 직능단체 등과 연계한 농촌재능 나눔 활동이 펼쳐져 5500여 농촌지역 주민에게 의료·문화·생활개선 등 다양한 복지 증진 혜택을 제공했다.

용미숙 도 농촌상생발전팀장은 “지역의 단체·대학 등과 연계한 다양한 농촌지역 재능나눔 활동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관심 있는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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