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노영민 주중대사가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을 이끌어 갈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중반에 확실한 국정 장악력과 개혁정책에 걸 맞는 성과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임명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친문(親文)’ 정치인이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오랜만에 권력 핵심 무대에 충북출신 정치인으로 화려하게 등극했다.

잘 알려진 대로 노영민 비서실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청주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1977년 연세대 재학시절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됐던 학생운동권 출신이지만 80년대 들어서 공장과 건설현장 등지에서 노동운동에 뛰어든 경험이 있다.

이를 토대로 정치에 입문해 17~19대까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서 정치 경험을 풍부히 쌓아왔다.

지역구 활동 역시 다른 정치인 못지않게 주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이라는 행보를 열심히 이어나간 정치인이다.

이번 청와대 비서실 개편으로 인해 임명된 노영민 비서실장은 도내 정치권은 물론 충북도민 기대치가 상당하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은 다른 충북출신 정치인과는 달리 ‘원조 친문(親文)’으로 불릴 만큼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맡은 이래 줄곧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만큼 각종 정치적 현안과 국회와의 관계에서 윤활유 역할도 기대해볼만하다.

국정 운영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충북도민 관심만큼이나 지역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할 일이 많아졌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치 역정(歷程)을 함께 한 동반자들의 역할도 충북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시종 도지사와도 정치적 노선과 행보를 함께해온 터라 이 지사의 올해 도정 최우선 목표인 ‘강호축’ 실현에도 힘이 쏠릴게 분명하다.

‘강호축’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 면제 추진이라든지 도내 동부축 국가순환도로망 조성을 통한 백두대간 관광벨트 구축 등 굵직한 현안을 코앞에 두고 있다.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 등 충북도내 균형발전이라는 숙제도 풀어내야 할 현안으로 노 실장의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장 자리는 대통령 보좌는 물론이거니와 국정 현안을 잘 조율해나가는 역할이다.

막중한 임무와 정치적 문제는 물론 국민들 안위까지도 챙겨야 할 자리로, 권한 못지않게 책임 또한 크다.

충북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하고 강호대륙(江湖대륙)의 꿈을 실현하는 뒷받침 역할을 할 자리에 올라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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