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소리주보 제작 봉사자 모집 중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가 ‘귀로 듣는 주보’를 제작한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8일 시각장애인 신자들을 위한 소리 주보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다.

봉사자는 주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한다. 전례와 강론, 각종 칼럼, 알림란 등 주보에 실린 교구의 모든 소식을 소리로 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주보를 읽지 못했던 시각장애인이나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영상과 함께 주보에 실린 소식을 알 수 있게 된다.

봉사자 모집이 완료되고 간단한 교육 이수가 끝나면 1년간 전례력에 따라 본인의 순서를 정하고 사전 녹음 날 스튜디오에서 주보 녹음을 한다. 오는 2월 9일 봉사자 간 사전 모임이 있을 예정이며 3~4월부터는 소리주보를 만날 수 있다.

봉사를 희망하는 신자는 천주교 청주교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weeknews@hanmail.net)이나 팩스(☏043-210-1799)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43-210-1760.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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