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제천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림지역사박물관이 8일 개관했다.

제천시는 모산동에 162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653㎡)로 박물관을 지었다.

의림지는 원형이 보존된,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수리시설(저수지)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20호다.

지하 1층은 의림지 등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 기획전시실, 영상실로 짜였다.

지상 1층은 상설전시장, 2층은 어린이 체험장으로 구성됐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그리운 제천의 옛 모습'과 '의림지 역사박물관 사진전'도 오는 5월 31일까지 연다.

야외전통놀이체험과 일요박물관 시네마, 박물관체험교실 등 상설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