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종합 비지니스회관신축 역점두겠다.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는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 해를 맞이해 충북지역 경제단체장들의 신년 설계를 시리즈로 마련했다. 52시간 근로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 변화되는 경제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경제단체장들의 지혜를 들어봤다. 편집자



이 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①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는 청주상의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며 "1919년 10월 31일 전국에서 8번째로 설립된 청주상의가 한세기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해를 매우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사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청주상의는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경제단체로서 맏형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경제단체는 물론 회원사들을 아우르고 새로운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는 역할과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며 충북도와 함께 손잡고 '1등 경제 충북'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그림을 그렸다.

이어 "기업들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의 파고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도록 안전판을 만들고 지원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 지자체, 회원사, 지역민 모두가 하나돼 '기업하기 좋은 고장 충북'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청주상의 숙원 해결에도 힘쓴다. 역대 회장단이 추진하려다가 못했던 회관 신축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할 계획이다. 현재의 부지가 100억원 정도 평가되고 현금도 80억원 모아뒀기 때문에 회관신축 TF팀을 이사진과 직원들로 이원화시켜 여론을 수렴하고 주차장 기능을 갖추는 등 명실상부한 종합 비지니스 회관으로서 손색이 없는 건물을 설계하고 착공까지 마무리 할 방침이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충남북 8개 상의 연합회가 참여하는 저가항공사 설립 관련 건의문을 제출하는등 경제계의 목소리를 모아 나아갈 계획이다.

그는 "지역에서 어려울 때 갖은 혜택을 다 받고 성장한뒤 지역을 외면하는 기업 생태계도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고 바꿔서 충북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공유경제 모델을 만들어 내는 일도 게을리 할 부문이 아니다" 라며 변화의 주체가 돼 줄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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