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업중단 청소년을 지원하는 '동행카드'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도와 시·군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2개월 이상 상담 등을 받으면 교통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카드를 지급하는 것이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을 지속해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해 지난해 8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123명에게 동행카드를 발급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청소년을 청소년 지원센터, 시·군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시·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지도했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동행카드는 최초에 10만 원이 들어있고, 1년에 5회 10만 원씩 충전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0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교통비, 식비 등과 학원 수강·도서구매 등의 진로개발비, 영화 관람 등 문화체험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곽근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