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 사업 집중 육성…전년보다 53억원 증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올해 친환경·유기농산업 육성사업에 2782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2개 사업 53억원이 늘어난 4개 분야 77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유기농육성분야(19개 사업) 387억원 △친환경식량작물분야(21개 사업) 996억원 △친환경원예특작분야(23개 사업) 516억원 △농업생산기반조성분야(14개 사업) 883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인증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유기농 실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유기농·무농약 인증농가 환경보전비’ 22억원, ‘유기농산물 생산지원 사업’ 26억원을 지원한다.

전국 최초 도내 산모 1만명에게 친환경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18억원)을 추진한다.

고품질 친환경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89억원)과 논 타작물 재배 지원(94억원) 등을 편성했다.

친환경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과실전문 생산단지 5지구 35억원, 농업인 안전영농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사업비 133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노후화된 수리시설 정비(3지구 273억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6지구 137억원)도 한다.

최낙현 도 유기농산과장은 “올해는 친환경·유기농 농업인의 유기농산사업 참여 폭이 넓어짐에 따라 생산비 절감에 따른 소득 향상이 전망된다”며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조기에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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