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관내 방치폐기물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31일 까지 실시되는 점검은 최근 폐기물 처리업체가 생활폐기물 등을 불법으로 투기하는 등 크고 작은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

군은 방치폐기물이 발생치 않도록 점검기간에 △허용 보관량 초과업체 △불법방치·투기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은 △사업장 폐기물 배출업체 △폐기물 처리업체 △폐기물 처리신고업체 △민원 다발 사업장 등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 폐기물을 다량으로 발생시키거나 재활용하는 업체에서 미가동, 휴업, 부도 등으로 사업장 주변에 폐기물을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특별점검에 나서게 됐다”며 “단속보다는 사업장 스스로의 적정한 폐기물 관리 노력이 더욱 중요한 만큼 각 사업장에서는 폐기물 처리기준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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