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꿈을 짓는 건축가!’ 와 ‘역사를 짓는 건축가!’를 오는 17일과 18일 연다.

‘꿈을 짓는 건축가!’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 동반가족이 대상이며 큐레이터와 함께 집의 변천과 세계의 집들을 알아보고 과자를 이용하여 꿈이 담긴 나의 집을 만드는 과정이다.

‘역사를 짓는 건축가!’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동반가족 대상으로 송국리 유적과 청동기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과자로 송국리 움집, 나아가 마을을 함께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송국리 유적은 우리나라 고고학계의 최대의 발견으로 ‘송국리 문화’라는 개념으로 집약되는데, 1974년 부여군 초촌면 송국리 일대 돌널무덤에서 요령식 청동검과 간돌검 등이 출토되면서 세상에 알려진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의 대표 유적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이용하여 송국리 움집을 만들면서 송국리 문화를 이해하고, 꿈이 담긴 나의 집을 만들어 봄으로써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꿈을 짓는 건축가’와 ‘역사를 짓는 건축가’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신청은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041-830-8483.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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