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개 기업에 1248명 일자리 창출 성과

충주시일자리지원센터 직원이 구직자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업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한 일자리지원프로그램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248명이 456개 기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328명으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30대 242명과 40대 166명, 50대 167명, 60대 이상 34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센터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인사실무자 워크숍 등 구인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기업체 구인을 유도했다.

또한 청년 취업지원을 위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우리가족 구직등록 캠페인과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등 취업상담을 통해 구직자를 발굴해 관리했다.

이와 함께 한국교통대 창업지원단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취업지원센터 등과 지역인재 충주정착을 위한 우수기업 탐방 등을 추진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섰다.

이외에도 취업박람회, 구인 구직 만남의 날, 채용 대행서비스, 동행 면접 등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105개 기업체에 429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청년과 중장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교육을 실시해 2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청년-충주기업일자리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년인재 정착을 위한 대학생 충주기업 현장실습, 찾아가는 기업 특강,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바이오 GMP과정, 생산·품질관리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채용한 기업은 고용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상록 경제기업과장은 “다양한 계층의 취업 지원은 물론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습득 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통한 지역민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일자리정보는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job.chungju.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문의는 센터(☏080-000-9192)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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