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고용률 71% 달성을 목표로 민선7기 일자리 창출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군은 9일 지난해 7월말 기준 70.1%였던 고용률을 2022년까지 71%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의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이와 함께 현재 37.8%와 70.1%인 청년과 여성고용률을 각각 41%와 71%대로, 2만7900명인 취업자수를 2만800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민선6기 일자리 창출이 노인, 장애인,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의 생계보호와 사회안전망 구축이 주를 이룬 것과 대조적으로 청년과 중장년층에게 초점을 맞췄다.

군은 ‘더 좋은 옥천! 더 좋은 일자리! 행복한 군민!’이라는 비전아래 △지역경제 살리는 일자리 인프라구축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창출 △청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청년일자리특화 △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특화 △군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고용서비스지원 △가족 모두가 행복한 일·가정 양립지원 등 6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과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과 연계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표면 상 일자리 수치를 늘리는 것에만 의존하지 않고 군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