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소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꾀하겠다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장은 "지역경제가 장기침체를 벗어나고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정이 진정으로 소통하고 합심하여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며 " 어느때 보다 노사화합에 역점을 두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회장은 "우리 충북의 2018년 산업현장은 타 지역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한해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지만 올해는 주력산업의 수출과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데다 근로시간단축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까지 감내하며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한다" 면서 " 노사가 허리끈을 질끈 동여 메고 난국을 극복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그는 "생산과 투자가 부진하고 취업자수 증가폭이 줄어드는 ’트리플 부진’이 가시화 되고 대립적인 노사관계로 인한 고비용 저 생산구조는 산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으며 세계무역 분쟁의 심화로 우리경제의 큰 축인 수출도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새해는 우리기업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보다 도전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氣)살리기”에 충북 도민의 힘을 모으는 '충북경제 사랑' 운동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충북경총은 기업들의 호소에 한층 더 귀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환경’이 만들어 지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산업현장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우리경제 전반에 얽혀 있는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정부, 정치권과 소통하도록 본부 및 지방경총과 연대하여 힘을 모아 경제활력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윤 회장은 "올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이고 노사관계 또한 불안요소도 상존하지만 노사정이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나아간다면 슬기롭게 극복할것 이다"라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사파트너십 강화, 회원사 유대강화 등을 통해 기업 경영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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