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소역에 설치된 영화 '택시운전기사' 촬영지 안내판.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가 관광객 유입효과가 큰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를 위해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보령은 2017년 택시운전사와 지난해 안시성 등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특히 1200만 관람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 촬영지였던 청소역은 보령의 대표 관광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역홍보와 관광유치 효과가 큰 영화·드라마 촬영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보령시 내에서 촬영하는 장편영화, TV드라마로 극장 개봉 또는 방영이 확실한 작품이어야 하고, 배급․편성 계약서가 없는 경우 심사 후 선정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영화업, 드라마 제작업 등 신고를 필한 제작사 대표 또는 프로듀서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보령시 내 소비금액의 30%까지 환급하는 것으로, 2~4회차 미만은 최대 1500만원, 5회차 이상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보령시내 소비액이 1억5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회차 제한 없이 최대 금액을 지원한다.

지원비는 △숙박비 △식비 △유류비 △장소․차량 임차비 △세트제작 등으로 모든 항목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하며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30%까지 환급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보령시 홍보미디어실(allchan@korea.kr, 041-930-3152)로 하면 된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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