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억원 투입 오는 2025년까지 보급률 91% 달성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이 올해 수원 고갈과 생활용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상수도 보급에 올인한다.

군 수도과는 9일 삽교읍 가리 마을회관에서 지방상수도 신설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마을 이장, 개발위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 지방상수도 신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지하수 수원 고갈 및 수질 오염으로 생활용수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안전하고 깨끗한 지방상수도 보급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 상수도 신설사업비로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예산읍, 삽교읍 지역에 상수도 보급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신설사업은 매년 약 10억원을 투자해 2013년 삽교읍 평촌리, 2014년 예산읍 간양리, 2015년 예산읍 발연리, 2016년 덕산면 둔2리, 고덕면 대천리, 삽교읍 성2리, 2017년 예산읍 향천리 삽교읍 송산리, 2018년 삽교읍 역리, 용동리, 응봉면 송석리, 평촌리에 상수도를 보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급수구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투자하고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해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1% 달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물 걱정 없는 예산군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가 중요하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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