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연말까지 화재안전 특별조사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제천.밀양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단계 대상인 다중이용시설 등 8886개동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위험물 시설 등 2만 2900개동에 대한 2단계 조사를 추진한다.

화재안전 특별조사로 구축된 기초 자료는 향후 인명 구조와 화재진압 작전 등 화재 현장 활동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건축물의 안전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도민의 안전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안전 특별조사 1단계 실시로 관계인들이 소방시설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마련됐다”며 “올해 추진하는 2단계 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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