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무역보험 지원 사업 등 10개 사업 163개사 지원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 속에서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수출지원 시책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4억3900만 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에 163개사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무역 보험 지원,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 수출기업 해외 물류비 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수출전시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이버 수출상담회 참가,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등을 시행하고 신규 사업 하나로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한 외국어 홍보 책자를 제작해 해외 유관 기관과 기업에 배부한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40%인 산업재 생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산업재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 충북기업진흥원 등 8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박노열 기업지원과장은 "올 한해 미‧중 통상갈등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다소 수출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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