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장학생 15명 더 늘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장학회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확대한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1억5000만원을 새로 투입해 ‘명품고 육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지역 3개 고등학교가 추진하는 맞춤형 학력향상 특화프로그램과 입시 컨설팅, 적성검사 등 특색 있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불균형 해소와 예·체능 특기적성 분야 지원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사업도 기존 1억원에서 2000만원을 더 늘려 지원한다.

군은 옥천인재장학금 지급 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충북도립대생 10명을 추가 선발해 총 162명에게 30만~200만원씩 총 1억65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전년도 학기 말 대비 석차가 월등히 향상된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점프 장학금은 기존 45명에서 6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면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희망장학금과 국제 또는 전국대회 입상자에게 주는 예체능 특기 장학금,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곰두리 장학금도 계속 지원된다.

옥천군이 2007년 설립한 이 장학회는 설립 11년만인 지난해 1월 기금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후원금과 출연금을 합해 모두 100억5300만원 정도의 기금이 마련돼 있다.

군장학회는 2016년 지역인재육성사업 1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2억원의 행복교육지구 운영사업, 지난해에는 1억원의 국제교육 지원사업까지 점차 확대해 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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