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중국 화장품 업계에서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 중국 화장품 업계 전문가 그롭은 ‘K-뷰티’가 중국인 사이에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 시장동향과 개발, 제조실습, 생산공정 견학 등의 연수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순천향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송호연 교수)는 중국 화장품 업계와 관련업종 종사자등 전문가 10여명을 초청해 이들 대상의 강의를 개설한 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화장품 업계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2위 국가인 중국을 발판 삼아 성장해 오면서 국내 화장품 제조기술이 품은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만큼 중국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연수과정을 통한 기초지식을 갖게 하자는 취지에서 연수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화장품 업계 전공교수와 동성제약 관계자등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화장품개론 및 원료의 이해 △한국 화장품 시장동향과 제품개발 동향 △피부 유형별 제품적용 △화장품 임상시험 및 미생물 검사 △스킨, 로션, 립글로스 등 제조실습 △제품개발 실제사례 △화장품의 유해물질 분석이론 △화장품의 중금속 분석 전처리 △미백&주름 2중 기능성 성분 함량분석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하고 있다.

또 리봄화장품사의 생산 현장 견학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피부과를 방문해 이 분야 연수에 대한 이해도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10여 년 동안 국내 기업 및 전문가들과 예비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화장품에 대한 프로그램에 중국인들이 국내 네트워크를 통해서 연수을 요청해 실시하고 있다.” 며 “앞으로 한국 화장품 분야의 저변 확대는 물론 수출 판로 확대, 관련기업의 발전과 중국 시장 마케팅,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연 2회 이상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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