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버팀목 역할 충실하겠다.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정붕익 청주산단관리공단이사장(테크윈 대표)은 "올해는 청주산업단지 착공 50주년이자 관리공단 설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다른 어느때보다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우리공단 임직원 모두는 입주기업의 발전과 산업단지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하나로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시민과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경제의 시금석을 놓는 한해가 되도록 분위기를 일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확정고시한 이래 현재는 시행계획 수립용역이 마무리 단계이다. 먼저 480억원을 투자하는 도로확장 등 기반시설을 공공부문에서 정비하고, 2단계로 서한모방 등 민간개발사업 참여업체가 연계된 사업을 추진, 주변업체의 자력개발을 유도하여 산업기능의 재생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올 상반기중 기존건물 철거 및 착공에 들어갈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각오다. 아울러 정부의 펀드자금을 마중물로 구조고도화 시설을 건립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으로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도 추진중이다.

정 이사장은 "14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일반 시민에게 분양하는 월명공원 사업은 입주기업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며 "산업환경과 주거환경의 충돌을 필연적으로 야기할 수 밖에 없는 아파트 단지 건설은 대농지구 개발때부터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청주테크노폴리스 입주기업들의 요구에 부응, 우리공단이 관리하기로 청주시와 약속한 바 있어 만반의 준비에 소흘함이 없도록 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정 이사장은 "지난해 말 2015년부터 고도성장을 해오던 청주산업단지의 성장세도 주춤했으나, 그래도 타 산단에 비해 매우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가 컸다"고 격려했다.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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