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드림팀·영유아보육팀으로 맞춤형 서비스 강화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새해부터 ‘가족행복과’를 신설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복지공동체 만들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새해 시작과 함께 행정복지국에 사회 구성의 핵심단위인 ‘가족’과 군정 목표인 ‘행복’을 합친 ‘가족행복과’를 신설했다.

기존 생활지원과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아동청소년팀을 청소년드림팀과 영유아보육팀으로 분리해 계층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청소년드림팀은 청소년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이 지역사회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점에 주목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유아보육팀은 전국 최고의 출생아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그에 발맞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군은 가족행복과를 주축으로 올해도 군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와 취미활동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연차별 계획에 따라 건립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건강증진비를 지원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25억 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청소년 해외연수, 영어캠프를 확대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분장사무 조정과 효울적인 인력배치로 군민행복에 초점을 맞춰 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체제를 정비했다”며 “다변화하는 행정수요와 주민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군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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