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추진 성과 분석결과 5점만점에 4.1점

지난해 9월 산나물 산약초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단체 사진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보은군이 추진한 혁신역량강화사업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과 우송정보대학 산학협력단이 2018년 보은군 3단계 지역균형발전 혁신역량강화 교육 6개 과정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프로그램 충실성과 강사진 전문성 등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1점으로 전년 3.78점보다 높았다.

군은 지난해 혁신역량강화사업으로 ‘산나물 산약초 전문대학과 심화과정 운영’, ‘기업인 역량강화교육’, ‘귀농·귀촌 역량강화교육’, ‘소상공인 역량강화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012년부터 7년간 운영해 온 산나물 산약초 전문대학은 284명의 군민이 교육을 이수하면서 산나물, 산약초, 약용식물의 재배기술은 물론 품질관리, 유통, 마케팅 전략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산림소득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임산물 재배농가 등 현장방문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그 결과 농업인과 귀농인의 소득향상과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7년 임산물 통계조사에 따르면 보은에서 도라지, 산양삼 등 19종 124t의 산나물 산약초를 생산해 약 22억 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교육 참여 목적은 개인적 소양함양이 가장 많고(평균 39.7%), 재참여 의견이 92.5%,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의견도 89.9%로 교육생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보은군 관계자는 “혁신역량강화교육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리더와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지역균형발전 혁신역량강화사업은 1월 중 수요조사를 통해 양질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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