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3종 검사 외 초음파 검사 추가 지원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올해부터 임신전 3종 검사인 모성 풍진검사, 태아기형아 2차 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외에 임신 막달 초음파 검사를 추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임신부의 산전검사 지원 확대는 매년 태아 기형아 등 이상자가 4%씩 증가하고 있어 임신 중에는 태아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고 정기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산전 검사의 중요성이 커져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풍진의 경우 임신 초기에 앓으면 태아가 기형아가 될 확률이 높아 임신 전부터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풍진 항체가 없는 신부의 경우에는 보건소가 특별히 건강관리 교육도 하고 있다.

또한 태아기형기 2차검사는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다운증후군과 에드워드 증후군으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 조기 발견과 정밀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로 장애아 출산을 낮추고 있다.

임신성 당뇨검사는 당 부하검사를 통해 당뇨와 임신중독증 발견으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저체중과 미숙아 출산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검사를 지원하는 막달 초음파 검사는 보통 임신 35~36주 사이의 검사로 태아의 위치나 신체사항, 양수의 양, 분만에 필요한 임신부 골반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나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으로 임신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되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당진시보건소는 임산부들의 편의 도모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임산부 전용 도담도담방 프로그램실과 상담실을 마련하고 태교 교실과 부부가 함께하는 출산교실 등 다양한 임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비롯해 임산부 지원사업에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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