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난위기경보 ‘주의’단계 발령…상황실 운영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상황실’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소는 당초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상황실 운영, 산불감시인력 배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도내 산불이 연이어 발생됨에 따라 산불에 대한 도유림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3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도유림이 분포된 시·군에 입산통제구역 지정고시를 의뢰하고 산불위험성이 높은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조기 선발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산불방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활동을 위해 지역별 소방서, 도유림 분포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입산자와 노약자를 대상으로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배면수 산림관리과장은 “올해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 된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도민들 역시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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