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발표
2조4189억원 투입…고용률 75% 목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43만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도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2조4189억원을 투자해 지역일자리 43만개 창출과 고용률 73%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10일 발표했다.

도는 '내일(My Job)로 행복한 도민, 내일(Tomorrow)이 희망찬 충북'을 비전으로 △고용환경 변화대응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동시장 환경개선 △일자리 거버넌스 재구조화 등 4대 분야 151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고용환경 변화대응은 53개 실행과제에 1조4944억원을 들여 일자리 15만4000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은 84개 실행과제에 8218억원을 들여 일자리 25만9000개를 창출한다.

노동시장 환경개선은 9개 실행과제에 101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만6000개, 일자리 거버넌스 재구조화는 5개 실행과제에 11억원을 들여 일자리 4000개를 만든다.

연도별로는 올해 10만3200개, 내년 10만6600개, 2021년 10만8800개, 2022년 11만1400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고용환경 변화대응과 관련해 지역의 부가가치뿐만 아니라 고용까지도 고려한 국내·외 기업유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은 청년·여성·중장년·노인·사회적경제 등 5개 분야로 나눠 청년희망센터 조성, 새일여성인턴제, 공유경제 실현을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 9988행복나누미 사업,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장애인 활동지원 등을 추진한다.

노동시장 환경개선과 관련해서는 기업측면의 구인난과 근로자측면의 삶의 질 향상 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거버넌스 재구조화와 관련해 노사평화지대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역할 강화, 충북고용전략포럼 운영 등을 통해 고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심재정 일자리정책과장은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연차별 로드맵 수립, 분기별 추진실적 점검, 도민과 유관기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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