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투명성·책임감 강화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실명제 활성화에 나섰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 처음 도입됐다.

군은 이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은 ‘2019년 정책실명제 활성화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개대상 사업범위는 △총 10억원 이상 건설 또는 시설사업 △군비 1억원 이상 복지증진 사업 △5000만원 이상 연구·용역사업 △군민 다수와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 △그 밖에 군민의 요청으로 공개가 필요한 사업 등이다.

군은 대상사업을 확정하기에 앞서 다음 달 중순께 군민을 대상으로 정책실명 공개수요를 파악해 군민이 요구하는 사업이 적극 공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공개될 전체 사업은 다음 달말 열리는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승환 부군수)에서 확정된다.

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정보공개포털(https://www.open.go.kr)과 군 홈페이지(https://www.oc.go.kr)를 통해 반기마다 군민들에게 공개된다.

군은 지난해 옥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 등 86건의 공개과제를 선정·공개한 바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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