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생명의학과 27.5 대 1·소방행정과 18.5대 1 기록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충북도립대(총장 공병영)가 2019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대학 모집학과 가운데 바이오생명의학과는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소방행정과 18.5대 1 △조리제빵과 14대 1 △사회복지과 13.3대 1 △전기에너지시스템과 13대 1 △융합디자인과 10대 1 △반도체전자과 9.3대 1 △기계자동차과 5대 1 △환경보건학과와 컴퓨터드론과는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도립대가 이같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데는 지난해 6월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에서 3년 만에 자율개선대학으로 전환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단행한 대대적인 학과구조개편, 저렴한 등록금과 각종 장학금혜택, 공무원특채 등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공병영 총장은 “정시모집결과에서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교수진들과 직원들이 신입생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신입생 등록률 100%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 교수진들은 직접 전국 고등학교를 찾아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신입생 모집을 위해 힘써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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