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온라인 특판행사중인 서산농특산물 30종.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4일부터 29일까지 우체국 쇼핑몰과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 품목은 생강 한과, 사과, 한우, 조청 등 30여종의 명절 선물용 및 제사용품으로, 판매촉진을 위해 상품별 최대 3000원의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시는 이번 특판전을 시작으로 올해 주요 생산품의 출하 시기 등에 맞춰 추석 명절과 김장철 등에 다양한 이벤트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서산시의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액은 2017년보다 30% 증가한 7억여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감자와 마늘, 절임 배추 등 집중 출하 시기에 맞춘 특판행사와 할인쿠폰 지원으로 가격 경쟁률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택배비 할인과 신속한 배송 등을 위해 2015년 서산우체국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농가는 평균 비용보다 400원 이상 저렴한 택배비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 판매 확대는 구매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쇼핑몰은 물론 홈쇼핑 등 새로운 판로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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