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증진과 생활안정 도모…전년대비 124억원 늘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도로정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해 올해 1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난해 예산 1000억원 보다 124억원이 늘어난 올해 예산은 2만8380여명의 노인들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원하고, 경제적 안정과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해 37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노인복지사업 예산은 기초노령연금과 일자리 사업을 통한 기초소득 보장을 비롯해 기초수급 노인의 장기요양급여 지원 등에 987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노인복지관 2곳과 시니어클럽 1곳 운영을 지원하고 장기요양급여보험 급여 예탁과 지원, 개인운영시설 입소자 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시는 고령화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노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 증진사업에 82억원을, 여가공간 마련을 위해 경로당 시설환경 개선에도 5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외에도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결식노인 무료급식과 식사배달, 홀몸노인 돌보미 사업, 노인대학 운영, 9988 행복나누미, 경로당 활성화사업, 전담인력 지원 등 14개 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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