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실천과제 등 청렴 청사진 제시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가 올해 청렴도 1등급에 도전하기로 했다.

시는 청렴도 1등급 도약을 위한 '청렴시책 종합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업무청렴·청렴문화에 대한 전 직원 책임의식 강화'를 목표로 청렴추진 기반 강화, 업무청렴의 생활화, 능동적인 청렴생태계 조성, 사전예방으로 부패 제로화 등 4대 전략과제와 21개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렴측정 관여도에 따른 청렴핵심부서를 지정하고, 청렴추진과제 추진관리 담당자들로 구성한 '청렴실무추진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청렴실무추진단은 반부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간부급이 참여하는 '청렴도향상 전략회의', 부서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등 반부패·청렴 내부조직을 활성화한다.

인허가 분야 청렴과제도 추진한다. 보조금 등 민원처리 분야 청렴도는 별도로 관리해 감사관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부조리근절을 위한 감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비위행위자에는 처분 기준을 엄정 적용, 부패위험을 제거·개선한다.

아울러 조직내부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신고센터를 활성화하고 충남청렴사회민관협의회에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청렴시책에 참여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과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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