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보령, 서산~태안 연륙교사업추진.....태안군민들 지역발전 전환점 기대

올해 완공을 앞 둔 태안 안면도 영목항과 보령 원산도를 연결하는 솔빛대교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태안~보령 연륙교가 위용을 드러낸데 이어 서산~태안간 가로림만 연륙교 개설도 기초조사사업비를 확보해 태안군민들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태안반도 남쪽 끝인 안면도 영목항과 대천항을 잇는 태안~보령 연륙교사업은 영목항~원산도간 연륙교 상판을 연결했으며, 오는 3월 초까지 원산~대천항간 1공구 해저터널(6.9km)을 뚫을 예정이다.

2021년 마무리 예정인 해저터널과 올 해 완공 예정인 영목항~원산도간 연륙교공사가 완료되면 태안 영목항에서 보령 대천항까지 뱃길로 100분이 걸리던 것이 차량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태안반도 북쪽 끝인 태안군 이원면~서산시 대산읍 간 가로림만 연륙교 개설도 기초조사사업비를 확보해 태안군민들의 숙원 해결이 눈에 보이고 있다.

가로림만 연륙교가 개설되면 태안 서북부권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국가계획인 서해안 관광산업도로(인천~목포)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쪽으로도 근흥 두야~신진도 확·포장 공사(국지도96호) 기초조사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안면도 종단 도로인 국도 77호선(고남~창기) 4차선 확장예산 확보에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은 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 연장 사업의 당위성을 이슈화시켜 태안 미래발전을 위한 도로망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로망 구축으로 접근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 사업의 상위계획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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