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주 강내농협서 전국 최초 개소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식품부와 농협이 농축협 유휴시설을 활용, 청년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청촌공간’이 전국 최초로 청주에 첫 선을 보인다.

농협 충북본부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청주 강내농협 영농자재판매장(구 하나로마트)에서 농촌창업, 귀농귀촌 확대를 위해 마련한 청촌공간 1호점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이 모두 5억8000여만원을 들여 유휴시설인 하나로마트를 리모델링한 청촌공간 1호점에는 전시판매장(4곳)과 체험장, 행사장, 사무실, 창고,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킹빙카페(커피맛 작두콩차) △알알이 거둠터(유기농주스) △공희발효공방(전통장류·체험) △벅스펫(반려동물 간식) △애쁘르팜(사과 가공품) △푸르향(치즈유수두부·선식) 등이 입점해 있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개호 농식품부장관과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태종 충북본부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와 강내지역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고(농식품부) 30억원와 농협 36억원 등 전국 11개소에 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귀농·귀촌희망자 등에게 사업공간을 제공하는 청촌공간 사업은 교육, 컨설팅, 멘토링·주거지원 등을 지원, 농촌지역 인구유입(고용창출)과 소득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