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가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본예산에 확보된 도로시설물 정비 사업비 298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건설관리본부와 자치구에 사업비를 교부하고 오는 3월 말까지 낡거나 파손돼 안전을 위협하거나 기능이 떨어진 시설물 정비와 보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폭 20m 이상 도로의 차도와 교량, 지하차도, 터널 등을 정비하고 자치구는 폭 20m 미만 도로와 20m 이상 도로의 보도, 자전거도로, 보도육교, 지하 보도, 가로등 등을 정비한다.

건설도로과에는 순찰팀이 편성돼 소규모로 파손되거나 긴급 복구가 필요한 시설을 찾아 관리 기관에 통보토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 정비는 시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도로시설물 관리기관인 자치구 와 한전 등 공공기관과 함께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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