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의료기등 8개업소 참여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의료기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판매가격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가격표시’ 시범 사업이 충북에서 운영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가격표시 시범 운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등이 주관하며, 의료기기 판매업체가 자율적으로 적정한 판매 가격을 표시하여 주부나 노인이 상품을 고가로 구매하는 등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범운영 대상 업체는 도내 의료기기 판매업체 8곳(전국 50곳)이며, 대상 의료기기는 개인용온열기, 개인용조합자극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의료용조합자극기, 알칼리이온수생성기, 저주파자극기 등 6개 품목이다.

청북도 참여업체는 성모의료기, 이원건강의료기육거리점, 삼일의료기, 바다메디칼, 증평의료기, 진천 성모의료기, 괴산의료기, 충주 이오의료기 등 8개소이다.

가격표시 방법으로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개별 상품에 인쇄, 라벨 등으로 표시·부착하거나 상품 진열대에 일괄 표시 등의 방법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를 도와주는 한편,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가격표시 시범운영 참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