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현장·예방적 활동을 기본으로 한 ‘2019년 자체감사 운영계획’을 수립,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운영계획은 민간이전 보조사업의 운영을 점검하는 특정감사와 각 부서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종합감사, 행정 시행착오 예방을 위한 일상감사 등을 연내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특정감사는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보조금 용도 외 사용관련 표본감사를 실시하고, 일상감사는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제거하고 재정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감사 실효성 확보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예방적 소통형 감사’를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것이 운영계획의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기진단 제도(Self-Check)’와 공직자윤리관리 시스템을 각각 운영해 공직비리 사전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의 소극적인 행정을 초래했던 문책 위주 감사방식에서 벗어나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이고 창의적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우수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감사 운영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시행, 충주시 청렴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예방적 감사를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민선7기 2년차 자체 감사가 공직기강 확립과 민원처리 지연 등 소극행정을 사전 방지하는 자정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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