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기념사업회, 문학관 홍보에 전력한다

포석기념사업회가 포석문학관을 알리기 위해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 청주와 진천의 길목인 문백에 내걸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포석조명희문학관! 진천에 있어요”

포석기념사업회가 올해 ‘포석조명희 문학관’ 홍보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규 포석기념사업회장과 김부원 사무국장은 “진천군민을 비롯해 전 국민에게 ‘포석조명희문학관’ 홍보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안타까운 일은 포석문학관이 진천에 있는데도 군민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포석기념사업회는 그 일환으로 대형 현수막을 제작했다. 청주에서 진천으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길목인 문백에 현수막 하나를 걸었다.

김 사무국장은 “회장님과 상의해 올해를 포석문학관 알리는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진천군민들도 포석문학관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고 홍보의 절실함을 드러냈다.

이어 “우선 리플렛을 제작하고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걸어 홍보할 예정”이라며 “광혜면에 또 하나의 현수막을 부착할 예정인데 마땅한 곳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국장은 “오는 5월 포석문학제를 비롯해 포석백일장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포석문학관 홍보는 필수적”이라며 “진천군민 뿐만아니라 청주시 등 충북도민, 전 국민에게 포석문학관 홍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37-14에 마련된 포석조명희문학관은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5년 5월 개관했다. 1층은 조명희 선생의 문학세계를 보여주는 전시실이, 2층은 지역문인들이 집필 활동과 문화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창작·문학사랑방 등으로 구성됐다. 3층은 문학제, 학술발표회 등이 가능한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어 지역 문인들의 문화교류 공간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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