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전국 교육기관 중 처음 개설한 스마트워크센터(Smart Work Center)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워크센터는 근무지가 아닌 곳에서 업무를 불편 없이 처리하도록 사무환경을 갖춰놓은 곳이다.

임신부나 영유아 자녀를 둔 공무원, 원거리 출·퇴근 직원 등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7월 전국 교육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본청 복지관에 마련된 스마트워크센터는 지난해 1월에는 450명의 직원이 이용해 개설 이래 월 최대사용자 수를 경신했다.

문을 열지 않는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20명이 시설을 이용해 초창기인 2014년 7월 하루 평균 2명이 이용하던 것과 비교하면 10배가 증가한 것이다.

연평균 이용자 수도 2015년 1990명을 시작으로 2016년 2566명, 2017년 2844명,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79명(9.8%)이 증가한 3123명이 이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거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일·가정의 양립을 도모하는 등 교직원 근무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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