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사항 마련해 22년까지 추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은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한 보은, 건강한 군민’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세부사항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자체 보유중인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운동 실천율 향상 방안, 홀로사는 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방안 강화, 농한기 겨울철 경로당 고혈압 당뇨관리교육과 건강프로그램 운영제공 등 보건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전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교육과 프로그램 운영도 펼쳐진다.

군은 올해부터 22년까지 4년 동안 보건사업계획을 담은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7조’에 따라 보은지역의 인구, 건강문제, 사망원인 등을 분석하고 지역주민의 보건사업에 대한 요구도를 조사해 자치단체의 보건정책 방향 설정과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보건 현황을 분석하고 보건사업에 대한 주민 요구도 조사를 거쳐 이 계획을 수립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보은군은 노인인구가 3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건강수준에서 남자의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 고혈압·당뇨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이 점차 나빠지고 있다.

근력운동 실천율은 충북·전국 평균치와 비교해 볼 때 점차 좋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의 보건사업에 대한 요구도 조사결과 치매예방관리사업이 1위, 심뇌혈관질환사업이 2위, 암예방관리사업이 3위로 나타났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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