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국(왼쪽 세 번째)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가 한헌석(네 번째) 충북대병원장에게 첨단암병원 건립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한 뒤 병원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2021년 완공될 충북대병원 첨단암병원 건립에 동참하려는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은 최근 비뇨의학과 충북지회에서 1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김응국 충북대 의과대학 생화학과 교수가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영환 비뇨의학과 충북지회장은 “많은 시간과 경비가 드는 것은 물론, 환자본인과 가족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지역 암환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충북대병원에 첨단 암병원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도내 비뇨의학과 원장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김응국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첨단암병원이 건립돼 암정복을 위한 연구와 진료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18년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 수상자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로 평생 의학 기초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제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첨단암병원 건립을 위해 뜻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과 함께 만드는 첨단암병원은 충북지역 암환자의 통합적이고 전인적 치료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충북의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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