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새해 여성 농어업인의 건강한 삶과 문화 복지증진을 위해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행복바우처 지원은 기존 1인당 연간 지원액이 17만원, 이 중 자부담이 2만원 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자부담금을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

바우처는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29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가능 업종에 한해 타지역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바우처카드 발급 대상은 군내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73세 미만 여성의 농어업인으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오는 2월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지원받은 여성농어업인은 올해 신청서 제출을 생략할 수 있다.

본인과 마을이장이 날인한 ‘여성 농어업인 적격여부 일괄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발급된 카드는 연말까지 사용가능하며 연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다음연도에는 사용 할 수 없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행복바우처 지원 확대를 통해 농사일과 가사에 지친 여성 농업인들이이 복지 혜택이나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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