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은 지난해 군 발주사업 112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10억100만원의 예산을 절감, 4년 연속 1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란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에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고 검토해 계약금을 절감하는 제도다.

군은 △추정금액 3억원 이상의 종합공사 △추정금액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추정금액 7000만원 이상의 용역 △추정금액 2000만원 이상의 물품구입 계약에 대해 원가심사를 실시했다.

분야별로는 △공사 46건 △용역 31건 △물품구입 35건 등의 사업에서 예산을 절감, 2.08%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조기집행 등 계약심사에 영향을 주는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부서에서 자체 설계검토 후 계약심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절차 보완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계약심사로 최적의 예정가격이 작성되도록 노력해 예산절감 및 사업추진의 적정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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