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선문대 스마트자동차 공학부가 최근 필리핀 홀리엔젤대(Holy Angel University)와 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 어드벤처디자인 과목을 운영했다.

어드벤처디자인은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의 기초 교과목으로 꼽히며, 자기 주도형 프로젝트가 특징이다.

선문대는 2018년부터 저학년을 대상으로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고 학습 진로 설계를 위해 정규 과목으로 편성했다.

필리핀 현지 수업은 선문대 1학년 학생 22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밀부터 1월 11일까지 캐드 설계와 아두이노 제어기 사용법을 배웠다.

이 기간동안 ‘칼라센서를 이용한 자동 물류 분류기’주제로 열린 국제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는 참가자 모두 카티아 설계 툴로 기구부를 설계하고, 아두이노 제어기로 전자부를 구성했다.

이와관련 두 대학은 지난 10일 홀리엔젤대에서 국제 어드벤처디자인 수업과 경진대회를 매년 실시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국원 교수(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글로벌 100대 자동차기업에 취업하는 걸 목표로 하는 우리 학과는 어학과 협업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수업을 계기로 1학년은 국제 어드벤처 디자인 수업과 2학년 다쏘시스템 전공연수 과정을 통해 저학년의 국제화 교육과정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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