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고싶은 21세기형 산단 조성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이명재(명정보기술 대표)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180여개 입주기업에 원스톱 민원 처리·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창산단을 생산·공장 개념의 산업단지가 아니라 주거와 함께 머무르고 싶은 문화 공간 개념을 입힌 21세기형 산업단지를 만들겠다” 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준공 20여년인 오창산단은 2018년 매출액 1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며 “ 전자·전기, 정보, 정밀기계·신공정, 재료·소재·신물질·생명공학, 광학·의료기기, 등 ICT 기업 중심으로 한 첨단 기업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등 국가 핵심 연구소, 벤처 임대단지가 있어 창업 청년들이 모여 드는 단지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 지난 연말에 산업자원부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에 선정되어 혁신지원센터, 개방형 체육관 등 청년들이 거주하기 좋은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착수하겠다” 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입주기업간 정보교류와 기술제휴를 촉진하고 회원들 상호 교류 활성화로 체계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융복합 산업발전의 토대를 만들고자 오창CEO포럼을 2월에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관리공단을 지원센터로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오창과학산단은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더욱 보강하고 뛰어난 인재를 영입 할 수 있도록 기숙형 오피스텔을 건립하겠다. 현재 오창은 충북의 R&D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 오창단지가 세계에서도 각광받는 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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