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농업조직 3개 과가 뭉쳐있는 농업기술센터에 이동군수실을 마련하고 민선7기 핵심정책인 농정분야 위상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군은 지난 1월 1일자 조직개편 직후 농업행정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확보하고 농민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이동군수실을 운영 중이다.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이동군수실에서는 김재종 군수와 농업부서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농업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특히 농민단체 임원진과 수시 간담회를 열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김 군수는 15일 이동군수실을 찾아 굵직한 농정 현안들을 해결하며 농정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센터 내 조직이 비교적 빠르게 안정을 찾아 가고 있다”며 “농업 조직이 한데 모여 있는 만큼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친환경농축산과와 기술지원과, 농촌활력과 등 3개과를 두고 9명의 인력을 증원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