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아 청소년과 학부모 등 하루 평균 450여명 이용

단양 다누리도서관의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450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 다누리도서관의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누리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자는 2014년 15만7675명이 이용한데 이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7만7994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민 계층별 맞춤형 문화 공간으로 만족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450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 도서관이 인기를 얻는 것은 수 만권에 이르는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편익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상 2층(1508㎡)의 이 도서관은 1층(1090㎡)에 12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분야 9만 1000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으며 사서에게 도서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도 북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부터 1만 2000여권의 유아도서와 500여점의 장난감을 대여하고 있어 아이와 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도서관 2층(418㎡)은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26석)이 마련돼 컴퓨터 사용은 물론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어 수험생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다.

군은 지난해 50여개의 독서프로그램과 사서가 운영하는 겨울·여름방학 독서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직장인을 위한 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과 다문화 가정 방문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 요양원‧장애인시설 방문 책 읽어주기 서비스 등 독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다누리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중심지로서 독서 사랑방과 형설지공의 배움터로 애용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스마트 U-도서관 구축으로 365일 24시간 책을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 시대를 열어 독서인구 확대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