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닷새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을 연속 시행 되며서 시민들의 주의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아산과 천안, 당진등 충남도 북부권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닷새째 아산시를 덮치고 있다.

15일 10시 현재 아산시 권역별 미세먼지 농도수치는 △초미세먼지농도(PM2.5)가 둔포 132㎍/㎥, 인주 107㎍/㎥, 모종 142㎍/㎥, 도고 128㎍/㎥, 배방 143㎍/㎥이고, △ 미세먼지농도(PM10)는 둔포 179㎍/㎥, 인주 144㎍/㎥, 모종 177㎍/㎥, 도고 160㎍/㎥, 배방 172㎍/㎥로 기준치를 5~10배 초과하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공공기관(염치읍‧면지역 제외) 차량2부제를 실시와 생활자원처리장의 가동률 하향조정, 시 발주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다량발생 공정 전면중단, 도로변분진 노면청소차 3대를 긴급 투입하는등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14일 밤 19시께 초미세먼지 경고 추가발령으로 15일부터는 경고발령 해제 시까지 야외체육시설 사용제한조치를 했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 주의보 이상단계 발령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하는 미세먼지 민감 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마스크를 무료지급하는등 시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보호에 유념해 주실 것과 대중교통 이용과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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