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여론 수렴 현안사업 발굴 총 190건 접수

주민과의 대화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가 지난 8~16일까지 11개 읍·면을 방문,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현안사업 190건을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소통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11개 읍·면의 오지마을을 찾아 가던 다른때와는 달리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 열띤 주민참여를 실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군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승격 대비와 시 승격 추진위원회 구성으로 전남 무안군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앙에 법령개정 건의와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겠다고 밝힌자 있다.

또한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군 청사 입지 선정에 대해서는 현재 398억 원의 청사건립 기금을 조성, 올해 후보지 공모, 오는 2020년 청사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청사입지를 발표한다.

이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정치권 및 충남도와 협력하여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률안 통과를 추진하며 2018 홍주이름사용 천년을 기념하는 홍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홍주천년기념탑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건의 된 과제들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읍‧면장 및 본청 부서장에 발 빠른 선 조치행정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주민 불만 사항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대민소통으로 이해를 돕기도 했으며 불우이웃돕기 목표액 131% 달성에 협조해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읍며 순방을 통한 주민 건의사항은 홍성읍 16건을 비롯 11개 읍·면에서 총 190건이 접수되었으며, 축산 악취 해결과 도로 및 교량 설치, 마을 안길 정비가 최우선 과제로 집계됐다.

또한 광천읍 오서산 환경보존 및 포토존 설치, 홍북읍 용봉산 딸기축제, 홍동면 친환경농업 지원 사업 등 읍·면별 특장점을 살리는 주민 건의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늘어나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 사업 확대 등이 여러 번 이름을 올렸다.

김 군수는 건의 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이 행정상의 발 빠른 대처로 마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2월 중 담당 부서에서 현지 출장을 통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농사를 위한 사업은 조기에 발주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마무리 할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건의된 사항은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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