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에 첫 여성읍장이 탄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1949년 8월 옥천면에서 옥천읍으로 승격된 지 70년 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김태은(59·사진) 읍장이 취임했다.

김 읍장은 1985년 보건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안남면장, 문화관광과장, 군북면장 등을 두루 거쳤다.

김 읍장은 “첫 여성읍장이라는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우려’를 ‘칭찬’으로 바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복지사각지대의 주민을 지역사회네트워크 등을 통해 놓치지 않고 살피는 등 살기 좋은 옥천읍으로 가꿔 나가겠다”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상담실 운영, 밑반찬 나눔, 도서나눔사업도 꾸준히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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