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병무청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자격 확대
진로 교육·취업상담·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군이 청년 취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올해부터 취업맞춤특기병 지원 자격이 확대되고, 자격증 취득이나 유망 중소기업과의 매칭 등 각종 취업 지원 정책도 계속된다.

충북병무청은 올해부터 취업맞춤특기병 지원 자격이 경제적 취약계층까지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입영 전 기술훈련을 받고 관련분야 기술병으로 군 복무해 경력을 쌓은 뒤 전역 후에는 현역병 모집분야로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현역병 모집제도다.

종전 지원 자격은 고졸 이하(대학중퇴 포함)나 폴리텍대학·학점은행 등을 통한 전문학사 학위, 방송통신대(재학·졸업), 일반고 특화과정(직업훈련 위탁교육생)이던 것이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경제적 취약자가 학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범위가 확대됐다.

군의 청년 장병 취업 매칭도 계속된다.

국방부는 올해 찾아가는 진로도움교육과 1대1 진로·취업상담을 기존 연대급에서 대대급까지 확대키로 했다.

각 부대에선 장병들의 취업 관련 학습을 돕기 위해 토익시험 지원이나 온라인 교육과정 수강료 할인 등을 추진한다. 장병들의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을 돕기 위해 군경력 인정자격을 추가 발굴하고, 기술특기병의 군 교육훈련 학점인정 과정도 늘릴 계획이다. 전역 운전병 채용 프로그램 등 전역 후에도 군복무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연계 취업도 지원된다. 이도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